정부, ‘관계기관 합동 비상경제대응반 회의’ 개최

회의 수시 개최 시장불안 요인 선제적 대응
편집국 | news@joseplus.com | 입력 2016-12-10 12: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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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0일(토) 오전 9시 기획재정부 최상목 제1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비상경제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탄핵안 가결 이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는 행자부ㆍ농림부ㆍ산업부ㆍ복지부ㆍ고용부ㆍ국토부ㆍ해수부 차관, 한은 부총재, 관세청장ㆍ중기청장, 금융위 사무처장, 금감원 수석부원장,국제금융센터원장 등이다.

또한 뉴욕‧동경‧홍콩 등 거시경제금융회의 해외네트워크(뉴욕‧런던‧홍콩‧동경‧프랑크푸르트 5개 주요 거점지역 내 거시경제금융회의 해외네트워크 구축-재경관, 한은‧금감원 주재관 등 참여)
와의 컨퍼런스콜을 통해 탄핵 관련 현지 시각도 점검했다.

전날(9일) 국내금융‧외환시장은 주가와 환율 모두 장중 안정적 흐름을 지속하였고, 지난 밤 국제금융시장에서 원/달러 NDF 환율, CDS 프리미엄 등도 안정세를 보였다.
* 12.9일 지표(12.8일 대비): (코스피)△0.3% (코스닥)+1.7% (원/달러)△0.6% 절하
** 원/달러 환율: (12.9일 한국 종가)1165.9 → (12.9일 뉴욕 NDF 종가)1168.7 (△0.2% 절하) CDS 프리미엄: (12.8일)43 → (12.9일)43 (변동 없음)

그러나, 최근 美 新정부의 정책 변화.금리인상 속도, 하드 브렉시트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탄핵 관련 국내 정치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회의 참석자들은 정부와 관계기관이 협업 체계를 강화하여 이번 사태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탄핵안 가결 직후 구축된 “관계기관 합동 비상경제대응반”을 통해 외환·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수출·투자·고용 등 실물경제 전반을 24시간 빈틈없이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비상경제대응반 내에 국내금융, 국제금융, 무역/통상, 민생 등 부문별로 점검 체계를 구축하여 주요 속보지표, 국내외 언론ㆍ신평사 등 주요기관 반응, 관련 업계 동향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으며, 관계기관합동 비상경제대응반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시장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필요시 신속하고 단호하게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구조개혁과 경제활력 제고 등 핵심 경제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여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주체의 과도한 심리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가계부채, 부동산 시장, 현안기업 구조조정 등 우리 금융.실물경제의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자, 외신, 신용평가사 등과 소통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대외신인도에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공무원들이 국가와 국민을 바라보고 흔들림없이 맡은 바 직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기관별로 업무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우리 경제는 그간 국내 정치적 상황변화에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을 만큼 견조하고 굳건한 시스템을 구축해 왔으며 과거 여러 차례의 위기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온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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