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첫해가 고비! 국세통계가 말해주는 생활업종 생존율

미용실, 펜션·게스트하우스, 학원, 편의점 순으로 생존율 높아
나홍선 기자 | hsna@joseplus.com | 입력 2025-04-29 1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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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월부터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통계를 생산·공개하고 있는 국세청이 이번에는 최근 5(’19~’23) 100대 생활업종 통계를 분석하여 창업 후 사업을 지속하는 비율(이하 생존율이라 함)을 작성했다.

 

특히, 창업자 수가 많은 생활업종을 생존율 상위·하위 업종으로 구분제시하여 창업 업종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100대 생활업종] 생존율 추이

100대 생활업종 1년 생존율은 ’19년에서 ’22년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23년 다소 하락하였습니다.

3년 생존율*’2151.4%, ’2254.7%, ’2353.8%이고, ’23년 기준 5년 생존율은 39.6%이다.

* ()’21년 기준 3년 생존율은 ’18년에 창업한 사업자 중 ’21년까지 계속 사업한 자의 비율임

  

2. [창업 관심 생활업종] 1년 생존율 상위·하위 업종

100대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 수가 많은 상위 20개 업종(창업 관심 생활업종)’23년 기준 1년 생존율 상위하위 업종으로 구분해 보면,

생존율이 높은 업종은 미용실(91.1%), 펜션·게스트하우스(90.8%), 편의점(90.3%) 순이며, 생존율이 낮은 업종은 통신판매업(69.8%), 화장품가게(74.2%), 식료품가게(77.3%) 순이다.

생존율이 낮은 통신판매업, 화장품가게, 식료품가게는 각각 30.2%, 25.8%, 22.7%가 창업 후 1년 내에 폐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창업 관심 생활업종] 3년 생존율 상위·하위 업종

100대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 수가 많은 상위 20개 업종(창업 관심 생활업종)’23년 기준 3년 생존율 상위하위 업종으로 구분해 보면,

생존율이 높은 업종은 미용실(73.4%), 펜션·게스트하우스(73.1%), 교습학원(70.1%) 순이며, 생존율이 낮은 업종은 통신판매업(45.7%), 분식점(46.6%), 패스트푸드점(46.8%) 순이다.

미용실, 펜션·게스트하우스, 교습학원은 창업 후 3년까지 생존하는 비율이 70% 이상으로 100대 생활업종 3년 생존율 평균 53.8% 보다 크게 높다.


 


 

4. [창업 관심 생활업종] 연령대별 3년 생존율 상위·하위 업종

각 연령대별 100대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 수가 많은 상위 20개 업종을 대상으로 ’23년 기준 3년 생존율 상위하위 업종으로 구분해 보면,

40세 미만 사업자는 미용실(73.9%), 40세 이상 60세 미만 사업자는 펜션·게스트하우스(73.8%), 60세 이상 사업자도 펜션·게스트하우스(76.3%)가 가장 높고, 40세 미만에서는 분식점(41.9%), 40세 이상 60세 미만, 60세 이상은 호프주점이 가장 낮다. 

 


 

보다 자세한 100대 생활업종 생존율 통계는 국세통계포털(TASIS)에 게시하였으니 참고하기 바라며, 향후 생활업종 생존율 통계의 정기적 공개와 함께 국세통계연보 수록도 검토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국세청은 국민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공개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붙임1

 

3년 생존율 업종간 비교(23년 기준)

 

사례 1

 

편의점이냐? 식료품가게냐

 

편의점과 식료품가게는 동네 상권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소매업입니다. 두 업종의 3년 생존율을 비교해 보면, 편의점69.1%, 식료품가게 54.3%으로 두 업종 모두 생활업종 평균보다 높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 식료품가게 : 편의점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는 소규모 소매 점포

 




 

사례 2

 

커피음료점 vs 치킨전문점 vs 피자·햄버거전문점 vs 제과점

 

커피음료점, 패스트푸드점(피자·햄버거전문점, 치킨전문점), 제과점의 3년 생존율을 비교해 보면, 제과점(58.5%), 커피음료점(53.2%), 피자·햄버거전문점(51.0%), 치킨전문점(45.4%) 순이다.

 

 

 

사례 3

 

옷가게냐? 화장품가게냐?

 



 

 

옷가게와 화장품가게의 3년 생존율을 비교해 보면, 옷가게54.3%로 생활업종 평균보다 높고, 화장품가게47.6%로 생활업종 평균보다 낮다.

 

 

 



 

붙임2

 

[창업 관심 생활업종] 선호 업종 및 생존율 

 

 개요

○ ①’23년 중 100대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 수가 많은 상위 20개 업종을 선정한 후, 각 업종 사업자의 ’23년 기준 1년 생존율 및 3년 생존율 산정

 

 창업 관심 생활업종 생존율

업 종 명

 

업 종 명

 

1년 생존율

3년 생존율

미용실

91.1%

미용실

73.4%

펜션ㆍ게스트하우스

90.8%

펜션ㆍ게스트하우스

73.1%

편의점

90.3%

교습학원

70.1%

교습학원

90.0%

스포츠교육기관

69.9%

교습소ㆍ공부방

87.8%

교습소ㆍ공부방

69.3%

스포츠교육기관

87.6%

편의점

69.1%

피부관리업

86.0%

피부관리업

67.3%

일식음식점

85.3%

실내장식가게

66.8%

실내장식가게

83.7%

부동산중개업

60.1%

커피음료점

83.5%

옷가게

54.3%

패스트푸드점

82.1%

식료품가게

54.3%

 

치킨전문점

(80.7%)

일식음식점

53.8%

 

피자·햄버거전문점

(84.1%)

커피음료점

53.2%

기타외국식음식점

81.8%

기타외국식음식점

51.1%

중식음식점

81.0%

한식음식점

50.1%

부동산중개업

80.7%

 

일반한식점

(50.1%)

분식점

80.4%

 

고깃집

(50.5%)

한식음식점

80.3%

 

면요리점

(52.9%)

 

일반한식점

(80.2%)

 

해산물요리점

(50.9%)

 

고깃집

(81.3%)

중식음식점

49.4%

 

면요리점

(83.9%)

화장품가게

47.6%

 

해산물요리점

(79.5%)

패스트푸드점

46.8%

옷가게

78.6%

 

치킨전문점

(45.4%)

식료품가게

77.3%

 

피자·햄버거전문점

(51.0%)

화장품가게

74.2%

분식점

46.6%

통신판매업

69.8%

통신판매업

45.7%

 * 업종명 앞 ’23년 신규 사업자 수 순위

 

붙임3

 

[연령대별 창업 관심 생활업종] 선호 업종 및 생존율

 개요

○ ①’23년 중 연령대별(40세 미만, 40세 이상 60세 미만, 60세 이상) 100대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수가 많은 상위 20개 업종을 선정한 후, 각 연령대별·업종별 사업자의 ’23년 기준 3년 생존율 산정

 

 창업 관심 생활업종 생존율

 

40세 미만

40세 이상 60세 미만

60세 이상

업종명

3년 생존율

업종명

3년 생존율

업종명

3년 생존율

미용실

73.9%

펜션ㆍ게스트하우스

73.8%

펜션ㆍ게스트하우스

76.3%

스포츠교육기관

70.7%

미용실

72.9%

편의점

68.6%

피부관리업

70.6%

편의점

71.2%

채소가게

63.9%

교습학원

70.2%

교습소ㆍ공부방

71.1%

옷가게

59.7%

교습소ㆍ공부방

67.1%

교습학원

70.9%

실내장식가게

58.6%

실내장식가게

67.0%

실내장식가게

68.3%

부동산중개업

57.8%

사진촬영업

66.0%

기술ㆍ직업훈련학원

65.9%

노래방

57.3%

편의점

65.3%

피부관리업

62.4%

식료품가게

54.9%

제과점

57.5%

부동산중개업

62.1%

주차장운영업

54.7%

부동산중개업

55.4%

옷가게

57.3%

당구장

53.8%

일식음식점

53.2%

식료품가게

55.7%

커피음료점

53.7%

커피음료점

51.8%

커피음료점

54.8%

여관ㆍ모텔

53.3%

기타외국식음식점

50.8%

한식음식점

52.4%

슈퍼마켓

53.1%

중식음식점

50.4%

기타외국식음식점

52.1%

한식음식점

52.1%

옷가게

49.6%

통신판매업

51.6%

분식점

51.0%

화장품가게

46.8%

패스트푸드점

49.7%

중식음식점

45.5%

한식음식점

46.1%

중식음식점

49.3%

화장품가게

45.0%

패스트푸드점

44.4%

분식점

49.0%

패스트푸드점

44.1%

통신판매업

43.5%

화장품가게

48.8%

통신판매업

44.0%

분식점

41.9%

호프주점

46.7%

호프주점

44.0% 

업종명에 밑줄 표기된 업종은 전체 신규 사업자 수 기준 상위 20개 업종에 포함되지 않은 업종

** 업종명 앞 ’23년 신규 사업자 수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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