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 돕는다
- 일자리창출 및 취업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세무사회 교육 노하우와 전국 52개 여성인력센터 인력망으로 일자리창출 - 김시우 기자 | khgeun20@daum.net | 입력 2017-01-26 18: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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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세무사회 백운찬 회장(오른쪽)과 여성인력개발센터 조태임 회장(왼쪽)이 협약서 서명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세무사회(회장 백운찬)는 26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사)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회장 조태임)과 일자리 창출 및 취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세무회계분야 재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무사사무소로의 취업을 돕고 세무사사무소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협약에서 한국세무사회는 교재개발 및 훈련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채용행사와 채용연계에도 적극 협력해 여성인재를 발굴키로 했다. 또한 경력단절여성에게 세무사사무소 현장실습 기회도 부여해 실무 적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세무사사무소 맞춤 인재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세무사사무소 인턴지원금을 제공해 우수여성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백운찬 회장은 “전국 52개의 탄탄한 조직망을 갖춘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며 “세무회계분야는 꼼꼼한 여성의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경력단절여성들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자”고 말했다.
여성인력개발센터 조태임 회장은 “최고의 조세전문가 단체인 한국세무사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돼 영광”이라 인사말을 전한 뒤 “현재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0%에 불과하고 임신·출산·육아로 경력단절을 경험하는 여성이 10명 중 6명”이라며 “이번 협약이 여성의 사회적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첫 걸음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014년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와 ‘세무사사무소 사무원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의 취업기회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9월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으로부터 우수기업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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