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연수원 신임 교수 및 운영위원 임명

- 실력있는 교수진으로 구성…후배 교수 육성 주력키로
- 세무연수원 홈페이지 개편 및 동영상 강의 확대 검토
김영호 기자 | kyh3628@hanmail.net | 입력 2017-11-15 18: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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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4일 제2차 한국세무연수원 회의를 개최하고 신임 교수와 운영위원을 임명했다.  

 

손창용 세무사가 세무연수원 부원장으로 임명됐으며 교수 및 운영위원에는 이영미 세무사 등 11명이, 교수에는 이승문 세무사 등 31명이 임명됐다. 최대영 세무사를 비롯한 8명은 이번에 처음으로 세무연수원 교수진에 합류하게 됐다.

 

이창규 회장은 임명장 수여 후 인사말을 통해 “그간 세무연수원은 수많은 교수들이 헌신하며 열정적인 강의를 내놓아 타 자격사도 부러워하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했고 이것이 회원 및 사무소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세무연수원은 회원 교육 뿐만 아니라 향후 교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후진을 양성하는 데에도 힘 써야 한다”며 “오늘 새롭게 교수진에 합류한 교수들과 선배 교수들이 잘 협조해 앞으로 훌륭한 교수들을 많이 배출해 내는 세무연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한국세무연수원 회의에서는 회원보수교육, 수습세무사 실무교육,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 등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세무연수원 홈페이지 개편방향과 동영상 강의 확대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동일 세무연수원장은 “세무연수원 홈페이지가 오랜 시간 동안 개편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향후 세무연수원 운영위원과 교수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세무연수원 홈페이지의 대대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홈페이지 개편과 동시에 홈페이지에 탑재된 동영상 강의도 단편적으로 업로드 되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야 한다”며 “주요 과목별로 연속적인 동영상 강의를 탑재해 회원들이 필요한 내용을 찾아서 볼 수 있도록 기본 틀을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세무연수원 개선건의 시간에 최주익 세무사는 “세무사회 내부 교육 뿐 아니라 외부 학회 등에도 많은 세무사들이 참여해 활동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세무사 위상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학회 활동 등을 보수교육 의무이수로 일부 반영할 수 있다면 긍정적일 것”이라고 의견을 내놓았다. 

 

전진관 세무사는 “4∼8시간의 강의 시간에 10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기본서를 가지고 수업을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며 “교수들이 강의 시 PPT 자료 등을 적극 활용 하는 등 회원들의 강의 집중력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동일 원장은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온 만큼 대화를 통해서 의견을 모으고 이 자리에서 논의된 문제점들을 하나씩 해결한다면 세무연수원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교수들이 봉사의 마음으로 모인 만큼 회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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