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장학회, 천안함 46용사 故 민평기 상사 모교에 장학금 전달

조용근 회장, “천안함 46용사 모두가 우리의 자녀, 영원히 우리가 책임져야”
김영호 기자 | kyh3628@hanmail.net | 입력 2017-10-16 1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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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우측 2번째 조용근 석성장학회 회장, 중앙 윤청자 여사(고 민평기 상사 모친),  좌측 2번째 손정목 천안함재단 이사장

 

(재)석성장학회 조용근 회장은 지난 14일 오전 부여고등학교에서 열린 천안함 46용사 중 한 명인 故 민평기 상사의 흉상제막식에 참석하여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날 행사는 故 민평기 상사의 모교인 부여고등학교 나라사랑동산에서 진행되었으며, 초대 천안함재단 이사장을 지낸 조용근 석성장학회 회장은 내빈 자격으로 초청되어 국가를 위해 산화한 故 민평기 상사의 넋을 기리고자 하여 추천된 부여고등학교 학생 3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석성 선행 장학금’을 지급했다.


조용근 회장은 “故 민평기 상사와 같은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故 민평기 상사를 포함한 천안함 46용사 모두가 우리들의 자녀이며, 영원히 우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재)천안함재단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천안함폭침사건 이후 국민성금 395억원 중 유가족에게 지급한 250억원을 뺀 나머지 145억원을 기금으로 2010년 12월 설립되어 46용사의 공훈을 기리고 호국정신과 희생정신을 선양하며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드높이는 사업을 하고 있다.


조용근 회장은 천안함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되어 6년간 무보수로 봉사하고 헌신하였으며,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재단을 운영하여 안정적으로 발전시킨 공로와 개인적으로 설립하여 운영하는 (재)석성장학회를 통해 매년 천안함 유족의 자녀 및 생존 장병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조 회장은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올해 초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으며, 지난해 말에는 천안함 유족들로 부터도 감사패를 전달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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